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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비로 밀 파종에 나서지 못하는 안타까운 농촌모습, 남해안은 아직 시간적 여유

글쓴이 : 우리밀본부 날짜 : 2016-10-29 (토) 06:58 조회 : 1345

10월 말은 밀 파종 적기를 막 넘어서는 때다. 이모작 지대에 파란 새순이 돋아나 가을 들녘을 형형 색색 물들일 이 시점, 그러나 올해는 그런 풍경을 좀처럼 볼 수가 없다. 최근 평년보다 많은 비로 밀 재배농가가 파종에 나서지 못한 때문이다.



김제들녘.png

밀 파종을 기다리는 10월 23일의 김제들녘, 예년이면 푸르름이 가득했을 곳이다.


경상남북도, 전라남북도, 광주광역시, 충청남도까지를 포함한 국내 밀 주산지 거의 대부분 지역이 같은 사정이다. 현재 파종에 들어간 곳은 밭밀 일부이며, 논은 거의 전무하다 시피하다는 것이 현지 농가들이 전하는 소리다. 10% 이상을 자신있게 제시하는 지역이 없었다.



최근강수.png
농촌진흥청 기후변화생태과 자료 캡쳐



쌀가격 하락으로 가뜩이나 불편한 농촌사정을 최근 기상이 더욱 부추기는 모습이다. 


농가들은 적기는 넘어서고 있음에도 11월 초순까지는 파종이 가능함으로 앞으로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어 밀 파종 환경이 마련되었음 하는 간절한 바람을 내 놓는다. 현재 논 상태가 과습해서 트랙터 진입은 고사하고, 사람이 들어가기도 힘들다는 지역도 있었다.

다만 경남 사천 농부는 파종적기를 제시하고 있지만 남해안 쪽은 지금까지 경험에서 올해 안 파종이면 수확량에 큰 차이가 없었다며 큰 문제가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국내 최대 산지 해남도 같은 사정일 것이라며, 아직 파종에 들지 못해도 큰 문제 없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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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스럽게 10월 28일 기상청 제시 주요 밀 재배지역 주간 날씨 정보는 앞으로 고기압 영향에서 맑음이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빠른 시일 내 논이 과습이 극복되어 밀 파종이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주간날씨전망.png
기상청 10월 28일 발표 주간 날씨


현장 모니터링 과정에서 다수 농가들은 벌써 내년 봄파종에 관심을 갖는 모습이었다. 현재 논의 습함 정도로 봤을 때 올해 파종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봄 파종은 2014년 가을 파종기 과습에서 2015년 크게 확산된 바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봄 파종 수확량이 가을 파종에 비해 떨어지지만 크게 내려가는 것은 아니라는 실험결과를 제시하며, 봄 파종을 독려한 바 있다. 파종을 봄으로 옮겨갈 때 그 적정시기는 2월 중순에서 3월 초순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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