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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밀영농조합법인 이종민대표 - 천안우리밀호두과자는 천안농산물로 만든다!

글쓴이 : 우리밀본부 날짜 : 2013-09-11 (수) 19:26 조회 :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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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호두과자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낯익은 먹을거리 중 하나다.
천안 국도변을 따라 줄지어 늘어선 가게뿐아니라 천안 외의 지역에서도 쉽게 그 이름을 만날 수 있다.
 
잘 알려진대로 천안에는 우리나라 호두재배의 시배지로 꼽히는 광덕면 광덕사가 있다.
광덕사에는 수령 400년으로 추정하는 천연기념물 호두나무가 있다.
지금도 광덕면에는 25만 그루 이상의 호두나무를 키우고 있고 우리나라 호두 생산의 60%가 그곳에서 재배된다고 한다. 호두 과자를 만들어 팔기 시작한 것도 80년이 돼 간다.
그만하면 호두과자를 천안 대표먹을거리라 부르는데 이의가 없을만하다.
 
하지만 아쉬웠다. 천안호두과자에 천안농산물은 얼마나 들어갈까?
광덕지역에서 생산되는 호두가 연간 120톤이라는데 천안 지역 80개 가까운 호두과자점에 광덕호두는 얼마나 들어갈까? 5천원에서 1만원 사이 판매하는 호두만한 과자니 밀가루나 팥은 수입농산물이 당연한가?
천안호두과자는 천안 대표먹을거리로서 손색이 없는가?
 
이젠 천안광덕호두과자가 있어 그런 의구심에 마침표를 찍었다.
천안광덕호두과자는 광덕호두, 천안밀, 천안팥으로 천안밀영농조합에서 만든다.
2008년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에서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반응은 뜨거웠다.
주재료 3가지를 천안농산물을 이용해 호두과자를 만드는 곳은 천안밀영농조합뿐이다.
 
음식은 원산지가 문화다라고 강조하는 천안밀영농조합 이종민대표를 만났다.
지역의 먹을거리는 지역의 얼굴이다.
명성에 걸맞게 다듬고 발전시키기위해 한결같이 연구하고 실천하는 이종민대표께 궁금한 몇가지를 여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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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호두와는 어떤 인연이 있으신지?
고향이 광덕면이다. 지금도 광덕사가는 산중턱에 살고 있다. 집안이 호두농사를 지어서 어렸을 때부터 멍석에 깔아논 호두위에서 놀며 자랐다. 나도 밀 농사를 짓기 전까지 벼농사도 하고 호두농사도 했다.”
 
-밀농사는 언제부터 지었나요?
“5년쯤 전부터 밀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어느날 서울 시위 가는 길에 너른 겨울들판이 텅 비어있는 게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서울에 시위갈 게 아니라 우리 마을에 밀농사를 지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천안을 국산밀도시로 만들자라는 생각을 갖고 시작했다. 지금은 밀과 팥농사로 이모작을 하고 있다.”
 
-천안밀영농조합에 대해, 올해 우리밀재배에 대해 소개해주신다면?
영농조합은 20118월에 17명의 조합원과 함께 만들었다. 천안은 도시근교농업이라 농부들에게 상대적으로 밀농사가 매력적이지 않다. 조합원도 숫자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만 바뀌는 상황이다.
밀 재배는 100ha 파종하고 있고 보통 400톤정도 수확한다. 그런데 작년 가을 파종기때 비가 많이 와서 파종적기를 놓쳤다. 올봄 춘파도 했는데 250톤 정도 수확했다. 아산, 당진,연기군에도 파종을 했는데 그곳 수확량 50톤 정도가 포함된 양이다. 아산이나 당진 지역은 거기 땅을 임대해서 파종하고 수확하는 것을 동네 농부들이 보고 밀을 심기 시작했다.
영농조합은 광덕면에 있다. 영농조합 저온창고에 밀을 저장한다.”
 
-천안호두과자에 천안밀을 사용하게 된 과정을 소개해주시면?
호두과자는 천안하면 떠오르는 대표음식이다. 더구나 광덕면은 우리나라 호두의 시배지다.
지역의 대표 먹을거리를 지역농산물로 만들면 서로에게 좋은 일이다.
천안에 호두과자점은 약 80개 정도인데 이들이 사용하는 밀가루 양은 연 2천톤. 대단히 큰 시장이다.
천안시는 2009년부터 지역생산 천안밀로 천안호두과자를 만들 계획을 갖고 우리밀 재배를 적극 지원했다. 천안 밀로 만든 호두과자 품질분석도 농촌진흥청 도움으로 끝냈다. 맛과 식감, 색의 밝기 모두 좋았다.
현재는 천안호두과자에 알맞은 천안밀 재배기술 모델을 개발하기위해 농촌진흥청과 연구중이다. .“
 
-2012년 제1회 천안호두과자축제를 개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여곡절이 많았다. 2011년에 천안우리밀축제를 개최했는데 천안밀과 천안호두과자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길은 천안호두과자축제를 여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2012년에는 천안호두과자축제를 기획했다.
하지만 천안서부역에서 축제를 개최하는 것에 어려움이 많았다. 결국 행사에 임박해서 축제허가가 났다.
천안지역 11개 업체가 축제에 참여했다.그 뒤 함께 천안호두과자발전협의회를 만들었고 꾸준히 모임을 가졌다.
올해 제2회 축제는 좀더 잘 진행될 것으로 생각한다. 1011~13일까지 천안서부역광장에서 열린다.
많이들 오셔서 천안밀, 천안팥, 광덕호두로 만든 천안호두과자를 먹어보길 바란다
 
-올해 6, 천안호두과자소비촉진을위한 업무협약 체결 소식을 봤다. 그동안 천안호두과자에 천안농산물이 들어가지 않았어도 잘 팔렸는데 굳이 원가상승 부담을 가지면서 지역업체에서 천안밀을 사용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작년 제1회천안호두과자 축제 당시 얘기다.
행사장에 모인 업체 대표들이 어떤 제품인지 모른 채 호두과자 시식을 하고 맛있는 호두과자를 따로 선별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통 호두과자업체 대표는 호두과자의 팥은 먹지 않는다.그때도 다들 팥은 먹지 않고 빵만 살짝 베어먹었다.
빵만 베먹은 것 중에서도 맛있다고 생각해서 빼놓은 게 모두 천안밀로 만든 호두과자였다.
빵을 베어먹고 맛있다고 팥까지 먹었던 제품은 우리것이었다. 그러면서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냐고 물었다.
수입밀로는 그런 맛 안난다. 천안농산물로 만들고 천안밀에 알맞은 방법으로 만들면 그렇게 맛있게 된다.
예전엔 호두과자 선물한 사람들에게 내가 맛이 어땠냐고 물으면 잘먹었다는 인사만 하고 맛있다는 인사를 듣지 못했다. 왜그럴까 이상했는데 내가 식었을 때 먹어보니까 빵이 딱딱해서 맛이 없더라. 그래서 연구를 했다.
식어도 맛있는 음식이 진짜 맛있는거다는 생각으로. 연구하고 실험해서 반죽에서 그 방법을 찾았다.
이젠 먹어본 모든 사람들이 그거 너무 맛있다는 인사를 내게 한다.
모든 재료를 천안농산물로 바꿔서 만들면 진짜 맛있다. 하지만 우선 밀만 천안밀로 바꿔도 맛은 확 바뀐다.
이번에 '천안옛날호두과자'업체가 밀가루를 천안밀로 바꿨다.
지역에서 생산한 밀가루를 쓴다고 시에서 어떤 지원을 업체에 해주는 것은 없다.
맛차이를 확인한 업체에서 자발적으로 결정한 것이다.
우리가 공급하는 천안밀은 대기업에서 공급하는 우리밀보다 값이 비싸다.
그래도 업체와 음식점은 천안밀을 쓴다.
그건 천안밀을 쓰는 것이 천안호두과자에 더 적격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 천안밀 제분과 판매에 대해 소개해주시면?
제분은 위탁제분하고 있다. 40일에 한번씩 약 60톤정도씩 제분한다.
한 번 제분한 것은 두어달 안에 소비된다. 밀가루가 구수하고 쫄깃한 이유일 수 있다.
3년전, 밀농사를 지었는데 판로가 없었다. 지역 호두과자 업체 중 단 한 곳에서 1톤정도만 사갔다.
시간이 지나니 밀이 창고에서 딱딱하게 굳어갔다. 농사지은 밀과 팥, 광덕호두로 만든 호두과자를 만들어서 지역 연수원과 관공서를 무조건 찾아갔다. 맛보고 비교해보라고 했다. 맛에 자신이 있었다.
천안밀에 맞는 후두과자 제조법을 연구하고 다시 만들어낸 결과이다.
그런뒤 써보겠다는 곳이 생겨서 재고를 남기지 않았던 경험도 있다.
현재 제품은 밀가루와 국수를 만들고 있다.
천안광덕호두과자를 자체로 만들고 있지만 천안밀의 지역소비촉진이 중심이라 직접 제조 판매에 주력하지는 않는다. 천안밀을 사용하고 있는 업체에서 맛있는 호두과자를 제조할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을 연구하고 전파하는데 더 중심을 둔다.. 현재 천안밀을 쓰는 곳은 17개점포, 400톤정도 소비한.”
 
-현재 천안지역 중국집과 칼국수집에 천안밀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먹어본 사람들이 어떻게 이렇게 쫄깃한가 감탄한다. 천안밀의 쫄깃한 면발의 비결은?
우리밀이 쫄깃하지 않다는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 그건 품질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우리밀의 특성에 맞게 요리를 제대로 하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밀가루만 제공하는 게 아니고 가장 알맞은 요리법까지 같이 소개하고 계속 연구한다.
요리는 제 어머니께서 아주 잘 하셨고 나도 관심이 많다.
수없이 긴 시간, 천안밀에 알맞은 요리방법을 찾았다.
국수 면발이 불지 않으면서도 쫄깃하고 음식 맛과 색깔에 영향을 주지 않고 원가에도 부담을 주지 않는 우리밀반죽법을 오랜 연구와 실험 끝에 찾아냈다.
곧 특허등록을 마치면 공개될 것이다."
 
천안밀영농조합 이종민대표는 현재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8.30~9.15)에서 천안광덕호두과자 체험판매를 이끌고 있다. 이종민대표는 천안밀의 쫄깃함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위해 2년 넘는 시간동안 수없이 많은 실험을 반복했고 마침내 삶은지 4시간이 지나도 불지않고 씹을 때 쫄깃함을 유지하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한다. 그리고 지역 음식점에 천안밀을 공급할 때 요리 방법을 같이 전수하고 수시로 방문해서 면발의 상태를 늘 확인한다고 한다. 내가 먹어봤을 때 천안밀을 사용하고 있는 천연중화요리집 티엔란과 칼국수집 우밀칼국수의 면발은 탱탱하고 쫄깃했다. 비결이 곧 공개된다하니 몹시 궁금해도 기다려야된다. 천안을 국산밀도시로 만들고 싶다는 이종민대표의 소망이 성취되시길 기원하면서 기다려본다.
 

김명희 2018-08-20 (월) 18:14
부의주 체험에 참여하여 선생님을 뵙게되어 영광입니다
오래전  소중한기사 이제  보게되었고 우리밀의 나아갈 길이 기대가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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