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국수 거리에 유일하게 자리잡은 우리밀 국수집입니다.
가게를 시작한지 7개월 정도 됐지요.
죽순과 닭고기를 넣고 우리밀로 국수를 끓이는데도 가격은 5천원입니다.
이 가격에 진짜 우리밀이냐고 묻는 손님이 많을만하죠?
그러면 사장님이 대답하신답니다.
"우리 가게 뒤져서 수입밀 한 봉지라도 나오면 문닫겠다." 라구요.
왜 우리밀을 하실까요?
"매일 국수를 먹는데 속이 부담이 전혀 없어요.그래서 우리밀 좋은거 알아요."
대답하시는 사장님.
담양에 우리밀 농사를 짓는 농가가 많이 있고, 죽순이 지역 특산물이라 우리밀죽순닭국수를 하게 됐다는 사장님.
직접 반죽하고 국수도 끓이십니다.
가게 안에 투명 유리로 우리밀을 제면하는 모습도 볼 수 있도록 돼 있어요.
금요일-일요일까지는 관광지 손님이 많다고 해요. 곧 1천원의 가격 인상을 계획하신다는군요.
담양 가시거들랑 꼭 들러서 우리밀죽순국수 한그릇 드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