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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의 크기는 얼마만 할까? 그 작은 밀알 속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

글쓴이 : 우리밀본부 날짜 : 2013-11-17 (일) 19:31 조회 : 2447
밀알의 크기는 얼마일까? 몇 cm? 몇 mm?
그래서 직접 밀알의 크기 얼마나 될지 자로 한번 재어 봤어요. 다음이 그 사진이에요.
 
IMG_20131115_094715.jpg

대략 6.5mm 크기에요. 좀 더 큰 것도 있을터이고, 좀 더 작은 것도 있을터니 6~7mm 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해요.
 
이 작은 밀알에서 싹이나고, 뿌리고 나고, 쑥쑥 자라서 다시 밀알이 열리고, 참 신기하죠?
밀알 속에 정말 잎, 줄기, 뿌리가 들어있는 것일까?
정말 이 밀알 속은 어떻게 생겼을까?
 
밀 연구자가 찍고 이름 붙인 사진으로 한번 살펴봤어요.
그랬더니 누런 껍질 속에 하얀 속살이 들어있는 모습이에요.
그런데 껍질이 한 겹이 아니네요. 그 안에 또 호분이라는 층이 또 있어요.
 
밀의생김상세보기.JPG

호분이 뭘까? 껍질 쪽에 붙어 있어, 미네랄 등 영양소가 가득한 곳이라는 생각이 우선 들어요.
참 호분건빵이라는 이름의 제품도 있잖아요.
바깥 껍질은 딱딱하고, 질겨 식감이 안 좋아 거의 벗겨내는데 그 껍질의 가장 안쪽, 호분층이 들어가도록 만든 것이 호분건빵이에요. 통밀가루에 호분층이 제법 들어갈 터니 통밀가루로 만든 건빵이라도 이해해도 좋을 듯 해요.
 
이 호분이 밀이 발아를 시작할 때 효소를 만들어 그 안쪽의 하얀 부분, 다음에 설명하는 배젖, 내배유를 물에 녹기 쉬운 형태로 변화시켜 배반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그럼 호분층 안쪽의 배젖 또는 내배유는 뭘까?
이것 설명이 다소 간단해요. 우리가 먹는 하얀 밀가루가 바로 이 배젖 또는 내배유라는 것이에요. 씨앗의 발아는 적정온도와 수분에서 이루어지는데, 적정 온도와 수분이 주어지면, 이 배젖 또는 내배유가 녹아 싹이 틀 부분에 영양분으로 전달 되어요.
 
배젖 또는 내배유 하얀 색으로 참 부드러울 것 같아 보이죠?
 
맞아요. 참 부드러워요. 밀을 벼와 보리 처럼 일정 두깨로 깎지 못하는 것은 이 배젖 또는 내배유가 너무 부드러운 탓도 있어요.
벼와 보리는 계속 깍아도 그 둥근형태가 유지되지만 밀은 배젖 또는 내배유가 너무 부드러워 그 둥근형태를 유지할 수 없어요.
밀을 깎지 않고, 가루는 내는 것은 알곡에 깊은 골이 파인 때문도 있다는 것 함께 알아 두시고요.
 
그럼 누런 밀가루, 통밀가루는 뭘까?
바로 이 배젖에 그 바깥 쪽 껍질 부분, 호분 층 등이 섞인 것이에요.
 
배 또는 씨눈 보이죠. 이 부분은 잎과 줄기 그리고 뿌리가 나오는 곳이에요.
씨앗이 발아를 시작할 때는 배젖으로부터 배반을 통해 배로 영양분 전달이 시작되죠. 이 영양분을 먹고 배가 자라는 것이 바로 식물의 싹과 뿌리에요. 
 
그런데 사진에 배 또는 씨눈이 가리키는 쪽이 2곳이지요?
왜 그렇게 표현했을까? 다 이유가 있어요. 왼쪽 선이 닿은 곳은 잎이 나는 곳이고, 오른쪽 선이 닿는 곳은 뿌리가 나는 곳이에요.
혹시 씨앗에서 잎은 위쪽, 뿌리는 아래쪽에서 난다 이런 생각하시고 계신분 안계신가요?
아니에요. 잎과 뿌리는 모두 한쪽에서 나요. 다만 위치가 약간 다를 뿐이에요.
 
배반이라는 것도 있어요. 정말 생소한 용어이고도 하고, 설명도 어려워요. 배반은 식물을 성장시키는 효소를 갖고 있고, 배젖을 녹여, 배 또는 씨눈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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