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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변하지 않는 유전자조작사과 미 농무부 승인, 같은 사과 유전자 이식의 새로운 방식, 그렇지만 안전성은 여전한 의문

글쓴이 : 우리밀본부 날짜 : 2015-02-20 (금) 11:57 조회 : 2192
유전자조작밀 검색하다가 유전자조작사과 승인의 새로운 기사를 발견했다. 2월 16일의 다수 외신이 보도한 내용인데, 보도에 따르면 미 농무부의 유전자조작사과 승인은 그 보다 수일 전인 금요일(2월 13일)의 일이었다.
 
미 농무부 승인 유전자조작사과는 자르거나 으깨어지더라도 갈색으로 변화지 않도록 하는 성질을 갖는 것이다. 개발자는 오카네건 스페셜티 프르츠(Okangan Specialty Friuts)로 불리는 조그만 캐나다 회사이다. 개발자는 이 같은 특성이 과일 변질를 방지해 상처 난 과일 또는 자른 사과 변질을 막아 판매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개발자는 이 같은 특성을 지금까지 유전자조작작물(콩, 옥수수 등)이 농부들을 위한 것이었다면, 유전자조작사과는 소비자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식당, 식품판매점, 항공기 등의 사과 소비에 특별히 도움을 줄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인다.
 
 
갈변하지않는사과.png

오카네건 스페셜티 프르츠 제공, 절개 후 갈변정도의 비교
위는 보통 사과, 아래는 유전자조작 사과
 
미 농무부 승인은 농가반응, 시장의 반응에 따를 것이지만, 2016년 또는 2017년에 유전자조작사과를 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게 되었음을 말한다. 외신은 오카네건이 현재 20에이커(약 8ha)의 면적에 유전자조작사과를 실험재배하고 있다고 쓰고 있다. 그렇지만 미 농무부 승인은 유전자조작사과 재배가 다른 작물에 병충해나 곤충피해를 일으키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먹을거리로써 안전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 유전자조작사과의 먹을거리로써 안전성은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 이와 관련한 별도 규정이 없음으로 법률 상 제약은 없다. 그렇지만 오카네건이 이와 관련해 FDA의 승인을 요청해 놓은 상황이다. 유전자조작작물의 FDA 승인은 의무상황이 아니지만 대부분의 작물이 이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먹을거리로써 안전성을 보장받지 않은 경우는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편 외신은 유전자조작사과는 기존 사과품종인 골든딜리셔스(Golden Delicious)와 그라니 스미스(Granny Smith)라는 다른 사과 종에서 유전자를 채취해 임의 삽입해 만들어졌다고 쓰고 있다. 이를 통해 과일의 갈변을 부르는 폴리페놀 산화효소(polyphenol oxidas)의 역할을 억제시키는데, 그 결과 자르거나 상처를 입어도 갈색으로 변화지 않게 되는 것이다.
 
다른 사과 종으로부터 얻은 유전자이지만, 이미 사과가 가지고 있는 유전자라는 점에서 유전자조작콩, 유전자조작옥수수, 유전자조작연어 등과는 구별된다. 그렇지만 외부로부터 유전자를 잘라 새롭게 삽입했다는 점에서 분명한 유전자조작이다. 이 점에서 지금까지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생명체이며, 먹을거리 안전성에 대한 경고는 기존 유전자조작콩, 유전자조작옥수수와 다를 바 없다. 이 같은 이유에서 소비자를 위한다지만, 자연질서를 파괴한 안전성의 위험을 내포한 유전자조작방법의 새로운 사과 종 출현이 진정으로 필요한 일인지는 다시 새겨볼 일이다.
 
참고로 지난 해 11월 7일 승인의 심플로트(Simplot)사 개발의 인네이트(Innate)로 명명된 새로운 유전자조작 감자도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만들어졌다. 감자에서 특정 유전자를 발췌 삽입하는 방식을 택해, 감자의 당류를 줄여 상처나 가공과정에서 갈색 또는 흑색으로 변하지 않도록 했고, 틔길 때 생겨나는 발암물질이 될 가능성이 있는 아크릴아미드를 기존 감자에 비해 50~75%를 줄여들게 했다. 그렇지만 외신은 최대 패스트푸드 생산기업 맥도날드사가 이 감자 이용을 거부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감자갈변.png

유전자조작의 인네이트 감자(왼쪽)와 보통감자의 절개 후 갈변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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