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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의 만남 확대에서 오는 우리밀 변화에 주목

글쓴이 : 우리밀본부 날짜 : 2015-12-05 (토) 08:17 조회 : 1279
정책당국은 2015년 10% 우리밀 자급률 목표가 1.1%에 그친 이후 오는 2020년 5.1% 새로운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밀 현실을 냉정히 살필 때 우리가 너머나 쉽게 말하는 10%, 5.1%의 수치는 결코 쉽게 얻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살피게 된다.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그 만큼의 큰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한다. 밀이 쌀 다음으로 많은 소비 곡물이라는 점에서 정책단위의 큰 노력도 함께 해야 함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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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는 현재 생산ㆍ소비의 5배 이상인 10만 톤 규모이다. 이는 현재와 같이 생협ㆍ친환경매장 그 외 틈새시장을 넘어 시장에서 우리밀의 본격적인 선택이 이루어질 때 비로소 가능하다. 시장에서 선택은 가격ㆍ품질 모두에서 현재와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 수입밀 대비 약 3배의 가격, 용도별 구분 없는 우리밀 쓰임 곧 품질문제의 큰 개혁이 있어야 함을 말한다.
 
 
  우리밀품종과쓰임.png
 
 
이중 가격 문제는 농가 소득보장 또는 농가의 적극 생산의지를 제공하는 가운데, 시장 가격을 낮추는 방향에서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는 점 그리고 현재 농업여건에서 결코 쉬운 과제가 아니다. 논 이모작 밀의 직접지불제가 당초 농가소득 보장과 시장가격 인하에 함께 기여하는 방향으로 제안되었지만, 충분한 쓰임이 되지 못하고 있다. 향후 직접지불제의 추가 인상이 기대되고, 시장가격 인하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농가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바 향후에 구체적 변화가 있기를 기대해 본다.
 
 
그렇지만 가격과 달리 품질은 생산자ㆍ수매업체의 정성으로도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좀 더 세부적이면서 단계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이러한 정성은 최근 특히 제빵사업자들로부터 제기되는 빵용밀로 우리밀 가공적성 문제해결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기대이며, 필히 넘어가야 할 과제라는 점에서 좀 큰 집중이 요구된다.
 
현 우리밀의 품질 문제는 용도별 구분없는 다용도 쓰임에서 비롯된다. 시장은 국수ㆍ빵ㆍ과자 등 다양한 용도의 쓰임을 갖지만 다목적용의 하나 만 생산되고 있다. 우리밀 생산현장에서는 백중밀, 조경밀, 금강밀, 수안밀, 고소밀 등의 품종이 재배되고 있지만, 우리는 그냥 우리밀로 만날 뿐이다. 그 결과 빵ㆍ국수ㆍ과자용의 용도별 대응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또한 여러 사업자로부터 생산되면서 실제 품질도 큰 차이를 주고, 같은 사업자의 우리밀도 시기별로 품질에 큰 차이를 보인다.
 
이 흐름에서 최근 가공적성에 문제는 우리밀 생산이 생산단수가 높은 백중밀로 집중되는 모습 때문이다. 농가에서 백중밀로 집중은 품종 구분없이 수매가격이 동일한 때문이고, 이에 농가에서 생산단수가 높은 백중밀을 선호하는 경향이 최근 2~3년 내 등장한 때문이다.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의 전국 주요 산지 현장 설문에서 2014/15년 기준 백중밀은 생산면적 기준으로 전체의 41.41%, 생산량 기준으로 45.57%를 보였다.
 
품종구분 
생산면적
생산량
응답수 
(평)
(%)
(40kg) 가마수
(%)
금강
738,560
30.58
23,564
26.75
79
백중
999,933
41.41
40,139
45.57
131
수안
30,000
1.24
1,250
1.42
2
앉은뱅이
1,400
0.06
56
0.06
1
연백
33,600
1.39
1,620
1.84
3
조경
300,450
12.44
9,497
10.78
63
무응답 또는
2품종 이상
312,304
12.93
12,015
13.64
43
 
2,414,847
100.00
88,085
100.00
279 
 
그런데 백중밀은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단백질 함량이 8.8%에 그쳐 빵용 적용과 맞지 않다. 수요업체별 제분현황을 살필 때 백중밀이 조경밀 또는 금강밀 대비 50% 이상 들어갈 때 빵 생산에 큰 어려움이 생겨남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조경밀 또는 금강밀이 70% 이상일 때는 가공기술로 상당부분 보완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우리밀이 5~6개 품종이 재배되고 있음에도 품종별 제분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은 지역별 분산재배, 사업체별 구분으로 생산규모가 제분단위가 요구하는 물량을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일상적인 수요량도 품종단위로 제분했을 때 유통기한 내 이를 감당할 정도에 이르지 못한다.
 
현재 수요업체의 접근은 지역별ㆍ품종별 차이에도 항상적 품질유지를 위해 제분 때 마다 지역별로 균등비율로 원료곡을 취하고 있다. 더불어 빵용 밀 등을 위해 조경밀ㆍ금강밀 등의 비율을 최대로 하는 노력도 함께 행해지는 모습이다.
 
이 같은 현실 고려에서 최근 우리밀 생산에 주목할 중요한 변화가 생겨나고 있다.
 
우선 백중밀로의 집중 해소를 위한 노력이다.
이에 2015/16년 우리밀 생산에서 품종별 가격차등 노력이 비춰지고, 또한 생산지와 협의에서 조경밀 또는 금강밀 비중을 늘리려는 노력이 확연히 살펴지고 있다. 더불어 품종 간 혼합 방지를 위해 생산지별 품종순도 유지에 힘쓰는 모습도 보여진다.
 
수매시에 단백질 검사를 통해 품질관리 계획도 마련되고 있다.
 
다수 수요업체는 이 같은 노력에서 향후 용도별 가공적성에 맞는 우리밀 공급에 큰 개선이 생겨날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이 같은 노력이 안전성에 대한 기대로 우리밀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응하는 마땅한 대응임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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